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식객(만화)/기타 등장인물 (문단 편집) ==== 130화 세 번째 식객 여행, [[집들이]] ==== * 성찬과 진수가 집들이를 하면서 하게 되는 식객 여행. * 김진수: 밑반찬, [[전(한국 요리)|전]], [[회]], [[잡채]] 등을 만든다. 그런데 잡채를 만들다 동네 참견 여왕으로 불리는 유 씨 할머니가 나타나서 참견한다. 진수와의 대화를 하면서 며느리 흉을 보지만 잘 들으면 그 모든 흉이 현재진행형이다. 그런데 유 씨 할머니는 진수가 그 며느리를 옹호하고 진수와 성찬의 어머니가 정겹게 통화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집으로 돌아와서 아들 부부와 가족들이 [[미국]]에 산다는 것을 암시하는 사진 옆에서 회상에 잠긴다. 진수를 통해 며느리가 틀리지 않았음에도 자기 말을 안 듣는다며 구박해서 떠나게 했다는 걸 알았기 때문. 며느리도 그때 이유를 말해줬지만 그녀는 자기가 싫어서 일부러 그런다고 생각했었고, 며느리는 [[시집살이]]에 지쳐 가족들과 함께 시어머니를 떠났다.[* 며느리를 구박했던 대화들이 회상으로 지나가는데 인내심을 가지고 사근사근하게 대하며 주방일을 하던 며느리가 마지막에는 결국 견디지 못하고 그럼 직접 해드시라며 히스테리성 비명을 지른다.] 후회해도 때는 늦으리... * [[보광레스토랑]] 멤버들: [[찹쌀떡]]을 가져왔다. 이때 떡집 부부가 35년 전쯤의 [[야간통행금지]]가 있을 때, 어느 집으로 가든 집들이를 하고 늦으면 집에 가지도 못한 채 있어서 집들이하면 [[1박 2일]]이었다는 얘기를 해준다. 남편도 친구 집에서 술 마시다가 화장실을 이미 다른 사람이 쓰고 있어서 잠시 밖에 나갔다가 도망치던 다른 사람을 쫓던 경찰에게 그대로 잡혀갔던 적이 있는데, 같이 잡혀온 다른 사람들도 다 불평하며 따지던 중 한 명이 "여기가 북한이야? 내 집 내 맘대로 못 가게 왜 잡아두냐!"고 따지다가 홧김에 "나 북한에서 넘어왔다!"는 소리를 해서 일주일 더 잡혀있다가 나왔다고 한다. 그러면서 [[추억 보정|추억은 미화된다]]고 야간통행금지가 풀리니 오히려 아쉽더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아내는 술 먹고 외박할 핑계가 사라져서 아쉬운 거라고 일침을 날려주고 [[부부 싸움]]을 한다. * [[자운 선생]]: 엄청나게 비싸다는 오마 [[참치]]를 가져왔다. 그는 오래 전에 [[운암정]]에서 남면기업 송 회장님의 집들이를 하는데 송 회장이 깜짝 쇼로 일본의 오마 참치를 가져오자 운암정 직원들은 물론 오 숙수까지 크게 놀라고,[* 오마 참치는 지금도 엄청나게 비싸지만, 당시 한국에서는 평범한 참치도 귀하고 비싸서 참치에 대한 인지도 자체가 낮았기 때문에 그 충격이 매우 컸다.] 일본에서 온 주방장이 즉석에서 해체쇼를 벌이고 오마 참치 요리를 내놓자 손님들이 다들 오마 참치에 빠져들어 운암정 요리는 뒷전이 되자 수치를 겪은 오 숙수는 철수하려고 하지만, 자운은 자길 불렀으면 내가 나설 기회를 줘야 한다며 참치 뼈 사이에 남은 살을 긁어 모아서 [[육회]]를 만들어 내놓아 대미를 장식하였고, 송 회장도 "오늘 집들이의 주연은 운암정이고 이 참치는 조연에 불과했습니다! 운암정 만세!"를 외쳐 자존심을 회복하며 마무리를 지었던 얘기가 있었다. 이때 자운 선생이 오 숙수 밑의 요리사에게 우리나라도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 참치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니 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다고 조언을 받아 현재의 식당으로 성공하고 자운 선생의 은혜를 잊지 않아 비싼 참치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.[* 그래서인지 자운 선생이 왔을 때, 살 조금만 줄 수 있냐는 말에 '''한 마리'''가 안 아깝다는 말을 하며 더 주려고 했으나, 자운이 한 점씩 나눠먹을 정도의 소량만 받아온 듯.] 그리고 진낙원은 또 김창식에게 왜 참치를 얼른 먹지 않느냐고 시비를 걸다가 자운 선생에게 김창식의 참치가 압수당하는 결과를 초래한다. 작가 후기에 따르면 참치 자체는 일본 색이 매우 강한 식재료라는 건 알고 있지만 한번쯤 등장시켜보고 싶어서 일부러 넣었다고. * 성찬: 김진수의 부모님, 즉 장인, 장모에게 [[갈비찜]]을 받아왔다. 그러나 장인은 세 번 이사를 하면서 한번도 집들이를 한 적이 없었는데, 친구가 집도 없이 빚쟁이한테 쫓기며 힘들게 사는데 자기는 큰 집 샀다고 유세를 떠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. 하지만 그의 배려가 다른 친구들에겐 집들이 하기가 아까워서 그러는 쪼잔한 행위로 받아들여지는 바람에 친구들과 사이가 소원해져버렸다. 마지막에는 1박 2일로 집들이를 한 사람들을 위해서 다음날 아침에 [[무국]]을 끓이면서 집들이를 축하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